사랑스러운 나의 여자친구 예서에게.
우리가 서서히 서로의 일상에 스며들고 날짜를 세기로 한 지 벌써 50일째야!
어떻게 50일을 기념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페이지를 제작해 봤어.
조금은 당황스럽겠지만,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는 말아줘.
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동안 느꼈던 사랑과 추억을 기념하고 싶었어.
50일간 너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고 네가 표현해 준 사랑으로 잔뜩 따뜻해졌어.
특히, 발렌타인 데이 때 정성 가득 담긴 편지와 마들렌을 선물해 줘서 감동에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.
또 크고 작은 이야기, 사소한 일상들 하나하나 다 내게 나눠줘서 덕분에 내 삶이 두 배로 재밌는 것 같아.
사실 다가오는 학기에 CC로 만나는 걸 상상했을 때 학교 사람들이 많이 알아서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,
지금껏 시간 보내오면서 너와 함께라면 즐겁게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이젠 생긴 것 같아.
내가 서투르고 엉뚱한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네가 이해해 주고 좋게 봐줘서 고마워.
우리 서로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사랑하자.
항상 고맙구, 많이 많이 사랑해.
ps. 오래 떨어져 있는 환경에서도 언제든 마음이 연결될 수 있는 우리 둘만의 소중한 공간을 설계해 보고 있어. 네가 원한다면 더
발전시켜 볼게!
- 예서를 많이 사랑하는 준혁이가 -